사진 : 강복자 피플 제공
한국 태권도의 미래,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양희찬
태권도 국가대표 양희찬(20)은 2022년 소피아 세계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태권도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청소년 국가대표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양희찬은 이후 꾸준한 훈련과 성장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이러한 성과는 2024년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그를 남자 -54kg급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선발을 통해 양희찬은 한국 태권도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유망주로서 입지를 다졌다.
양희찬, 충북체고에서 한국가스공사로 프로 입단
충북체육고등학교 출신인 양희찬은 고등학교 졸업 후, 2024년에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프로팀에 합류한 그는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을 통해 더욱 성장했으며, 국가대표로서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프로 첫 해 금메달 행진과 전국체전 성과
양희찬은 프로 첫 해에 여러 대회에서 연이어 메달을 따내며 주목받았다. 2024년에는 체급을 -58kg으로 올린 이후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의 주요 성적은 다음과 같다.
- 제2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5월): 남자 -54kg급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아드 함디와의 경기 중 판정 논란으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지만, 그가 보여준 경기내용은 그의 실력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이후 -58kg급으로 체급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6월): 체급을 변경한 이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58kg급 금메달을 차지하며 태권도 실력 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 능력도 입증했다.
- 제54회 협회장기 전국단체태권도대회(6월): 다시 -58kg급 금메달을 획득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의 실력과 꾸준한 경기력은 국내 태권도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7월): -58kg급으로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금메달을 거머쥐며 국제대회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10월): 남자 일반부 -58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전국체전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냈다. 이 대회를 통해 양희찬은 다시 한번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태권도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양희찬은 프로 입단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대회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자신이 국가대표로서의 자질을 갖춘 선수임을 증명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대회에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부터 양희찬을 후원해 온 강복자식품과 강복자 피플은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기술을 갖춘 양희찬 선수의 활약을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 믿는다”며 양희찬의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