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짜릿하고 후련했습니다" – 양희찬 선수, 한국 태권도의 새 희망을 말하다

입력 2024년12월10일 16시45분 윤지혜

사진 : 강복자 피플 제공

 

본지는 강복자 피플과 함께 2024 월드 태권도 그랜드 슬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희찬 선수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매 경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양희찬 선수가 이번 대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위가 확정되는 순간, 양팔을 번쩍 드셨던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그 순간의 기분과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1위가 확정되는 순간 "아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순간 기분이 짜릿하고 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던 것 같아요. 정말 후련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매 경기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랐던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어떻게 느끼셨나요?

"이번 대회는 정말 중요한 대회라서 세계 각국의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모였어요. 매 경기마다 힘든 경기였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했어요.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만큼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떤 점에 중점을 두셨나요?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외국 선수들은 힘이 강한 대신 체력이 약한 경우가 많아서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힘과 체력을 동시에 키우려 노력했어요. 준비 과정에서 지칠 때도 있었지만, 주변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당분간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있어서 체력을 회복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후에는 다시 새롭게 훈련하며 더 나은 모습으로 준비할 계획입니다."

 

양희찬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매 순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번 우승이 그의 커리어에 새로운 이정표가 된 만큼, 앞으로 펼쳐질 양희찬 선수의 여정이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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