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슈퍼 유망주 김도윤의 숨가쁘게 달려온 2024년 신기록 행진

입력 2024년12월20일 15시34분 윤지혜

사진 : 강복자 피플 제공

 

2024년, 대한민국 사이클 유망주 김도윤(가평중)은 눈부신 활약으로 국내 사이클계를 뒤흔들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올해 참가한 8개의 대회에서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그중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기록했다. 특히 주종목인 개인추발(2km)에서 부별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무려 6차례나 경신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마의 벽을 넘다: 3월 제2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

김도윤은 3월 제2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남자 15세 이하부 개인추발 2km 경기에서 2분27초469로 부별 신기록을 세우며 종전 기록(2분28초088)을 갱신했다. '마의벽'이라 불리던 2분28초를 돌파한 첫 기록으로, 김도윤은 사이클계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대회 신기록 행진: 4월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4월,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김도윤은 남자 중등부 개인추발 2km 결승에서 2분29초165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종전 기록인 2분31초548을 약 2초 앞당긴 그는 이 대회에서도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정상에 올랐다.

 

경이로운 2분23초: 5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회

김도윤은 5월 제26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2분23초869로 또다시 부별 및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록은 3월 인천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기록(2분27초469)을 4초 가까이 단축하며 그의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한 순간이었다.

 

소년체육대회 금메달과 추월승

5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김도윤은 남자 15세 이하부 개인추발 결승에서 경쟁자인 김도함(서울 송파중)을 추월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페달링은 관중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음성 전국사이클대회 2관왕의 영광

6월 충북 음성에서 열린 음성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남중부 개인추발 2km 결승에서 2분24초808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기록(2분32초504)을 무려 7초 이상 앞당긴 그는 해당 대회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빛냈다.

 

아쉬움 속에서도 빛난 기록: 6월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KBS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는 2분23초964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였으나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는 꾸준히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향후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최종 신기록: 7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김도윤은 7월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2분25초942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또 한 번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신기록을 세운 그는 사이클계의 '슈퍼 유망주'로 불리기에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2024년은 김도윤에게 있어 기록과 성장의 해였다. 여러 대회에서 쌓아 올린 금메달과 신기록들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의 가능성과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었다. 아직 중학생인 그는 더 넓은 무대에서 한국 사이클의 위상을 높일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김도윤이 만들어갈 새로운 기록과 도약이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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