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 축구선수 유연수, 사격으로 새 도전..."총소리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입력 2025년02월04일 15시34분 윤지혜

사진 : 강복자 피플 제공

전 축구선수에서 사격선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유연수가 지난 12월 26일 BDH파라스 장애인스포츠단에 입단했습니다. 현재 이천 장애인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그는 2028년 LA 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강복자 피플이 유연수 선수의 근황과 올해 목표를 들어보았습니다.

 

현재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현재 이천 장애인선수촌에서 훈련 중입니다. 선수촌 훈련은 2월 말까지 이어지고, 이후에는 팀이 있는 세종으로 내려가 본격적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 가장 큰 목표는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제18회 하계 패럴림픽 출전입니다.”

 

최근 인상 깊었던 경험이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새해를 맞아 가장 기뻤던 일은 실탄을 넣고 사격을 시작한 것입니다. 사격을 처음 시작할 때는 총을 잡고 자세를 잡는 연습부터 했습니다. 이제 자세가 어느 정도 잡혀서 본격적으로 실탄 사격을 하고 있는데, 총소리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훈련이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대한 사격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올해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입니다. 사격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침체되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과거 축구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볐던 유연수 선수는 이제 사격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다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의 도전이 더욱 빛을 발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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